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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썼습니다. 쓰고 보니 프로그램과 비슷하네요. 과거 개발자로 일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책을 쓰고 있다. 요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과 책을 만드는 것이 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독자 입장에서 코드를 읽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 같다. 이 글에서는 코드와 책의 구조에서 구체적으로 대응되는 요소들을 살펴보겠다. 주변 코드를 짜는 IT 개발자들과 이야기하면 늘 주제로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클린 코드에 관한 이야기다. 클린 코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클린 코드의 기준 중 가독성이라는 성질이 있는데, 가독성 좋은 코드는 동료 개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쓰는 것이다. 이 가독성이 왜 좋은 코드의 기준일까? 첫째, 동료 시간들을 아껴준다. IT 회사를 다니는 개발자라면 코드를 쓰는 시간보다 코드를 읽는 시간이 많다는 사실을 잘 안다...
유저 심층 인터뷰 (1) 나는 2년동안 회사에서 주로 개발자(생산자)로써 일했다. 또한 여러 사이드프로젝트를 했지만, 실제로 유저들의 인터뷰를 하지 않은 채로, 먼저 제품을 개발했다. 개발했지만,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았다. 이런 실패들을 통해 깨달은 점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먼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만한 고객들, 즉 유저를 이해하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유저 인터뷰를 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개요 1. 왜 유저인터뷰가 중요한가? 2. 유저인터뷰를 처음 한다면? 1. 프로덕트 기획 전, 유저 심층 인터뷰는 왜 중요한가? - "모두 일기를 쓴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그의 일기와 그녀의 일기는 다르다" 앞서 말했지만, 한번 더 구체적으..
기술 글쓰기 강의를 수강하고 나서, 해당 강의 링크 이번 글에서 최근 수강한 글쓰기 강의를 리뷰하고자 한다. 난 최근 6개월 동안 5~6개의 글을 써왔다. 하지만 글쓰기, 특히 기술 글쓰기에는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강의를 듣고 나선 내가 글을 쓸 때 어떻게 글을 준비하고, 쓰고, 고칠지의 글쓰기 과정 구조를 좀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이 강의는 기술 글쓰기를 제대로 쓰기 위한 행동을 안내한다. 물론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지식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는 행동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정도다. 강의 내용 순서는 실제 글쓰기 순서의 흐름으로 한다. 즉 계획하기, 초안 작성하기, 퇴고하기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흐름대로 짜여진 강의 내용 덕분에 거부감 없이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1개 동영상당 길이는 10분 이내이며, ..